서산에 방문할 일이 있어 친구와 함께 다녀온 곳이 있어요.
서산에 사는 지인이 강력 추천한 ‘호박정육식당’인데, 현지인 추천 맛집이라 기대를 가지고 방문했어요.
마침 방문한 날이 보령댐 사고(11월 8일 금요일)로 서산 시내에 단수가 된 날이라 많은 식당들이 영업을 하지 못하고 있었는데요.
이곳은 준비해 둔 물로 운영하고 계셔서 다행히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었답니다.
- 주소: 충청남도 서산시 부춘산1로 6
- 주차: 식당 앞 넓은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어요.
- 영업시간 및 휴무일
- 영업시간: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
- 브레이크 타임: 오후 2시 30분부터 4시까지
- 휴무일: 매주 월요일은 휴무
입구에서부터 정육식당다운 느낌이 물씬 났어요. 고기를 포장해서도 판매하고 있어, 원한다면 고기를 사 가는 것도 가능해요.
다양한 부위의 고기들이 신선하게 진열되어 있어 먹기 전부터 신뢰가 가더라고요.
우리는 돼지 고기가 먹고 싶어서, 돼지 한마리를 시켰습니다.
돼지 한 마리 (1kg)는 55,000원이고요.
두툼하고 신선한 고기를 푸짐하게 맛볼 수 있었어요.
1kg보다 적당히 먹기 좋은 돼지 반 마리는 32,000원.
이 외에도 소 한 마리 69,000원, 소 반 마리 41,000원 등으로 부담 없이 다양한 메뉴를 즐길 수 있어요.
고기가 나오기 전에는 이렇게 푸짐하게 상을 차려주고요.
이곳에서는 육회를 기본 반찬으로 서비스로 줘요. 신선하고 고소한 맛이 일품이에요.
너무 맛있게 먹다 보니 고기 구운 걸 찍지를 못했는데요.
거의 다 먹고 나서야 생각나서 한컷 ㅎㅎ
3명이 가서 돼지 한마리를 시켰는데, 결국 다 먹지 못하고 남아서 남은 고기를 포장해서 왔어요.
된장찌개와 상추, 마늘 같은 채소류는 셀프바를 통해 원하는 만큼 가져다 먹을 수 있어요.
불판 중앙에 올려진 된장찌개 올려놓고, 리필하면서 먹으니까 따듯하고 좋더라고요.
처음에 들어갔을 때는 그렇게 사람이 많지는 않았는데, 식사를 하는데 계속 손님들이 오더라고요.
단체 회식, 가족 모임 장소로 많이 이용을 하는 것 같았습니다.
저녁 시간대에는 손님이 많을 수 있으니, 단체로 가신다면 미리 예약을 하고 방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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